음악치료 전문가가 추천하는 클래식 명곡 20선 - 울림이 좋은 세계의 공연장
지식공감
임영제 (지은이)
2019-06-05
대출가능 (보유:1, 대출:0)
음악치료 전문가가 추천하는 클래식 명곡과 울림이 좋은 세계의 공연장
‘음악’이란, 소리에 의한 예술 또는 즐거움의 하나로 간주(看做)된다. 한편, ‘치료’란 병(病)이나 장애(障碍)의 치료방법이라는 뜻이다. 이들 두 단어가 하나가 된 ‘음악치료(Music Therapy)’에 대한 정의(定義)는 ‘음악’과 ‘치료’라는 두 개의 영역(領域)이 합쳐진 지식과 실천 을 지칭(指稱)하고 있다.
음악이 가지는 생리적, 심리적, 사회적 작용을 이용해, 심신 장애의 회복, 기능의 유지 개선, 생활의 질의 향상, 행동의 변용(變容) 등을 위해, 음악을 의도적, 계획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즉 정신과 신체 건강을 복원 및 유지시키며 향상시키기 위해 음악을 사용하는 것이다.
모차르트, 베토벤, 차이콥스키, 브람스… 우리에게 수많은 의미를 남겨 주고 있는 음악가들은 그들의 삶을 아름다운 음악으로 이야기하였다. 많은 아픔과 힘겨운 사랑, 삶의 역경을 하나하나 이어나간 음악으로의 표현은 시간과 공간을 이겨내는 듯….
그 어떤 언어로도 표현이 불가한 미묘한 다독임을 우리에게 주고 있음은, 시공간(視空間)을 넘어서는 감정의 공유(共有)를 깊게 느끼고 있다.
위대한 음악가의 평생 철학이 오롯이 작품으로 만들어진 예술인데 어렵지 않다는 것이, 모순(矛盾)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그들의 삶과 음악 세계를 정리하였다.
치료가 아닌 위안의 대상으로 위대한 음악가가 남긴 수많은 명곡들 중에서 20곡을 선정(選定)하여, 곡에 대한 개략 설명과 추천음반(推薦音盤) 및 울림이 좋은 세계의 공연장에 대한 이야기를 정리하였다.
서평
음악의 생리적 기능 중 신체에 대한 영향으로는 스트레스 완화를 시사하는 자료가 많다.
즉, 자신에게 위로가 되는 음악을 청취함에 따라 생체의 스트레스 관련 물질은 스트레스 완화의 방향으로 전환(轉換)한다고 할 수 있다.
심리적 기능으로는 좋아하는 음악을 청취하면, 청취 후에는 긴장―불안, 억울―침체, 분노―적의, 피로, 혼란(混亂)은 저하되고, 활기는 상승하는 효과를 나타내며, 음악의 사회적 기능으로서, 자폐적인 환자와 치료자와의 사이에 인간적 교류가 생기거나, 집단요법에서는 참가자 전원의 교류(交流)가 이루어져, 화목(和睦)이 유지되어 연계가 깊어지는 등의 효과가 있다.
우리는 위로(慰勞)를 필요로 하는 시대에 살고 있음을 음악치료(音樂治療)란 용어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느낄 것이다.
치료가 아닌 위안의 대상으로 위대한 음악가가 남긴 수많은 명곡들 중에서 20곡을 선정(選定)하여, 곡에 대한 개략 설명과 추천음반(推薦音盤) 및 위대한 지휘자, 울림이 좋은 세계의 공연장에 대한 이야기를 정리하였다.
제아심리상담 연구소 대표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 음악치료 교수
부산 가톨릭대학교 인문교양학부 외래교수
파인힐 병원 음악치료사
제1부 음악치료 전문가가 추천하는 클래식 20選
제1곡 베토벤 『교향곡 3번 영웅(Eroica)』
- 갑자기 굉장한 감동이 밀려들었다
◻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 게오르그 솔티
제2곡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
- 청력을 잃은 후의 「최후의 승부」
◻ 빈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 클라우디오 아바도
제3곡 드보르작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
◻ 빈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 로린 마젤
제4곡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4번』
◻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 크리스토퍼 에센바흐
제5곡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6번 비창』
◻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제6곡 베를리오즈 『환상 교향곡』
- 실연의 아픔이 낳은 광기와 전위의 곡
◻ 뉴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 레오폴드 스토코프스키
제7곡 브람스 『제1교향곡』
- 어째서 완성하기까지 21년이나 걸렸을까?
◻ 베를린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 카를 뵘
제8곡 브루크너 『제8교향곡』
-「익살스러운 괴짜」가 쓴 거대한 교향곡
◻ 뮌헨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 한스 크나퍼츠부슈
제9곡 시벨리우스 『교향곡 제2번』
◻ 로얄 콘세르트헤보 오케스트라 / ◻ 마리스 얀손스
제10곡 시벨리우스 『교향곡 제5번』
◻ 보스톤 심포니 오케스트라/ ◻ 콜린 데이비스
제11곡 무소르스키 『전람회의 그림』
- 제4곡 「비들로(Bydlo)」의 수수께끼
◻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 카를로 마리아 줄리니
제12곡 차이콥스키 『백조의 호수』
- 차이콥스키의 매력이 모두 담겨 있다
◻ 보스톤 심포니 오케스트라/ ◻ 오자와 세이지
제13곡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제2번』
- 혹평을 받았던, 21세기를 대표하는 명곡
◻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 리카르도 무티
제14곡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제3번』
◻ NHK 교향악단 / ◻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
제15곡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
- 대위법의 최고봉
◻ 필하모니아 슬라보니카/ ◻ 안드라스 시프
제16곡 베토벤 『바이올린협주곡』
-「투쟁」이 전혀 없는 행복감이 넘치는 곡
◻ 정경화(바이올린) + 클라우스 텐슈테드(지휘)/ ◻ 로열 콘세르트헤보 오케스트라
제17곡 차이콥스키 『바이올린협주곡』
◻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 유진 오르먼디
제18곡 쇼팽 『피아노협주곡 1번』
◻ 빈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 랑랑(피아노) + 주빈 메타(지휘)
제19곡 모차르트 『교향곡 제40번』
◻ 빈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 레너드 번스타인
제20곡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8번 비창』
- 악마적 연주기술을 모두 쏟아 부어 만든 걸작
◻ 다니엘 바렌보임(피아노)
제2부 울림이 좋은 음악 공간 -세계의 공연장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대구 콘서트하우스
산토리 홀
도쿄 오페라시티 콘서트홀
MUZA 가와사키심포니홀
베를린 필하모니
콘세르트헤보
빈 무지크페라인
세이지 게이츠헤드 홀
파리 라디오프랑스 홀
파리 필하모니 홀
DR 콘서트홀
엘브필하모니 함부르크
상하이 심포니 홀
로열 페스티벌 홀
참고 / 인용문헌
첨부 / 2018/19 교향악축제 팸플릿